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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림읍사무소에서 지역 상생형 친환경 축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시가 지역 상생형 친환경 축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5일 한림읍사무소에서 동방골 지역 양돈장 축산환경개선과 악취저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주시 청정축산과장과 환경지도과장, 한림읍장, 양돈농협 상임이사,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장을 비롯한 서부지부장, 지역 양돈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악취민원 발생과 처리 현황과 함께 축산악취 개선을 위한 가축분뇨공공처리장 등 인프라 확충사업, 개별 농가 대상 악취저감시설 지원사업 등을 공유했다.

또한 악취저감 우수 사례와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실적인 개선책을 모색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맞춤형 악취 저감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림읍 동방골 지역의 양돈장은 12개소에서 3만 7010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는 제주시 전체 양돈장의 약 9.6%(185개소·38만 4473두)를 차지하는 것이다.

송상협 청정축산과장은 “양돈장 악취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지만 농가와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할 때 실질적인 변화가 가능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 축산모델이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규 기자


출처 : 제주매일(http://www.jejumaeil.net)